인천 숭의동 맛집
오늘은 인천 숭의동 맛집을 소개합니다.
회사에서 점심식사하러 자주가는 곳 중 하나입니다.
근데 정말 물메기탕 서대탕이 일품인 곳입니다.
옹진영양탕
저희는 갈때마다 물메기탕을 먹곤 하는데
국물이 정말 미쳤습니다.
회사에서 점심에 가다보니 대부분 어제의 허한 속을 달래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곳만한 곳이 없을 정도라 여길만큼
국물이 최고입니다.
숭의동 물메기탕 맛집
바로 인접한 직장이 없음에도 이렇게 알아서 직장인들이 찾아오는 맛집입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1층에 있는 6테이블이 항상 꽉 차곤 합니다.
다들 어디서 이렇게 알고들 찾아오느냐?
수년간 다닌 결과, 대부분 단골 손님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숭의역에서 도보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대부분 알음알음해서 오는 어른들 손님들이 주를 이룹니다.
그만큼 오래된 식당이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집이죠.
흑염소도 하고, 영양탕도 하지만
영양탕이나 흑염소 드시는 분들 보다 물메기나 서대지리탕을 드시는
분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보이시죠?
진짜 대박 시원합니다.
저렇게 많은 양을 어떻게 다 먹나 싶을 정도로
4인분 양이 어마어마한데요.
시원해서 으아~ 이러다보면 결국 다 먹고 나오게 됩니다.
밑반찬도 너무 맛있어서 꼭 옛날에 엄니가 해주시던 맛입니다.
입맛이 없으시다구요?
오늘 점심은 바로 이곳입니다.
밑반찬 만으로도 공기밥 클리어는 우습죠.
생선도 조금 시키면 이렇게 푸짐하게 구워다 주십니다.
정말 옛정이 그대로 살아있는 식당이죠.
식당에 들어서면 우측은 바로 오픈형 주방,
왼쪽은 1층 식당입니다.
바로 직진하면 이렇게 오래된 건물임을 엿볼 수 있는
가파른 계단이 있는데요.
올라가면 화장실도 있고,
2층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근데 2층은 잘 운영하시지는 않습니다.
워낙 계단도 가파르기도 하고, 회전율이 생각보다 좋아서
그렇게 손님이 많아도 딱 적당히 먹고 빠질 정도만
유지되는 아주 신기한 식당입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2층도 한번 보시죠.
저희도 종종 올라가서 식사한 적은 있는데
여기 식당 사장님과 일하시는 친절한 이모가
나이가 좀 있으십니다.
그래서 음식을 가지고 올라오는 것도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생각되고 해서 2층은 잘 안올라가는 편입니다.
진짜 숨겨놓고 싶은 인천 숭의동 맛집.
부디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께서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저희도 덕분에 이렇게 맛있는 물메기탕 오래오래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