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한국에 FSD 공식 출시 예고

2025년 11월 12일, 테슬라코리아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FSD 감독형, 다음 목적지: 한국, 곧 출시(Coming Soon)”라는 문구와 함께 자율주행 시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서울 도심에서 테슬라 차량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고 교차로를 통과하며 목적지에 도달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는 테슬라가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FSD 출시를 공식화한 사례입니다.
실제 한국 도로에서 시연… 도심 주행도 문제없다

영상 속 차량은 미국에서 수입된 시제품으로, 한국 도로에서 실제 테스트를 진행 중임을 보여줬습니다.
자동 주차, 신호등 인식, 교차로 통과 등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스스로 주행을 수행했고, 이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실사용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합니다.
테슬라가 밝힌 ‘감독형 FSD’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아닌,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되는 자율주행 2~3단계로, 운전자는 항상 핸들 조작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한국이 아시아 최초 FSD 상용화 국가 될까?


현재 테슬라의 FSD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유럽·중국·일본 등지에도 확장 준비 중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에서 FSD 감독형이 가장 먼저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습니다:
- UNECE Regulation 171 발효로 국제 기준 기반 마련
- 자율주행차 상용화 특별법 시행으로 제도적 기반 확보
- 테슬라의 AI 신경망 기술 안정화
모델Y의 인기와 함께 커지는 기대감


테슬라 모델Y는 2025년 들어 한국 수입차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1~10월 누적 판매량이 3만759대를 기록, 전년 대비 110%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연간 최다 판매 기록입니다. 특히 전기차 등록대수 기준으로 볼 때, 국내 전기차 구매자 5명 중 1명이 테슬라를 선택한 셈이며, 이 같은 수요는 FSD 도입에 대한 기대감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국내 오너들, 드디어 본격 FSD 기능 체험 가능


그동안 한국 테슬라 오너들은 FSD 옵션을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기능은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 도시 주행 모드
- 신호등 인식 및 교차로 통과
- 자동 회전 및 정지 제어
이러한 기능은 북미에서만 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FSD 감독형 도입은 이 격차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미국산 차량부터 적용? 인증 절차가 관건


다만 FSD가 모든 차량에 곧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테슬라 차량 중 80% 이상은 중국산이며, 이들은 FSD 기능 탑재 시 인증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합니다.
이에 따라 1차 적용은 미국산 모델을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한미 FTA에 따라 미국산 차량은 국내 안전 기준을 자동으로 충족합니다.
한국,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선도국 될 수 있다



테슬라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능 출시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한국이 자율주행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을 넘어, 실제 상용화와 기술 발전의 선도국으로 나설 수 있는 신호탄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2027년을 자율주행 레벨 4 상용화의 원년으로 삼고 있으며, 테슬라, 현대차, 네이버 등 다양한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테슬라 FSD, 한국 자율주행 시장의 게임체인저
테슬라의 FSD 감독형 도입은 한국 자율주행 시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대형 이벤트입니다.
기술, 제도, 소비자 수요가 모두 맞물리며, 한국은 이제 진정한 ‘자율주행 시대’의 입구에 섰습니다.
앞으로 한국 도로를 달릴 테슬라 자율주행 차량, 그리고 이에 따른 정책·기술·사회적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